지난주에 자주가는 카페에서 다른분이 포스팅 하신 지구라트 우드스토브를 보고 바로 꽂혀서 질렀습니다.


오늘 퇴근하고 안지기와 간단하게 밖에서 식사하는데 문자가 한통 오네요.


"택배 유모차 위에 올려놓고 갑니다"


헐.... 보통 EPS함이나 소화전 안에 넣어두시는데....


부랴부랴 먹고 집에오니 현관문 앞에 내어둔 유모차위에 다소곳이 놓여있는 택배박스~!!!


언제나 택배박스 열어볼때가 제일 씐나죠~^^*


박스가 꽤 큽니다.


어라~????


룰루랄라 뜯어보니 예상치 못한 녀석이 들어있습니다.






오잉?? 이건 산게 아닌데??


선물인가??? 무슨 이벤트가 있었나??


아무튼 원래 구매한 녀석이 뚜둥!!!






생각했던것 보다 정말 작습니다.


진짜 솔방울 왕창 주어서 놀면 되겠네요^^*






짜잔!!! 순식간에 조립....


얼른 나가서 이녀석하고 놀고싶네요.


언제 나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네요 ㅜㅜ






커피도 넣어주시는 센스!!!


지구라트하고 불놀이 하면 이녀석 먹어야겠습니다.


빠른 배송과 꼼꼼한 마감 아주 마음에 쏙 듭니다.


절단면 마감이 꼼꼼하게 잘 되어 있어서 다칠 염려가 없어 두돌된 아들이 가지고 노는데도 크게 걱정이 안되네요.


조립하니 아귀도 딱딱 잘 맞습니다.


조립하고 나서 다시 눈에 들어오는 호스버너.....ㅎㅎ


암만봐도 잘못 온거 같네요.


열심히 머리속에서 천사와 악마가 싸웁니다.


'나한테 보낸지 어케 알겠어.... 그냥 먹어~!!!'


'이거 만든사람이랑 원래 산 사람 얼마나 속상하겠어~?'


뭐 암튼 고민하다가 몇만원에 고민해서 뭐하나 싶어 사장님 전화드리니 바로 알아차리시네요.


"혹시 더 들어간거 있나요??"


ㅋㅋㅋㅋ


사장님 목소리 디게 젊으시던데, 자신의 사업을 하신다는게 참 부럽고 대단하게 보입니다.


사업 번창하시고, 호스버너는 내일 우체국 택배로 보내드릴께요~^^*


근데 물건 돌려받으셔도 이미 삼중으로 지출되는 택배비에 손해보시겠네요....ㅠㅠ